2005년 1월 20일. 양곤
- 오늘의 일정! : 매표소 클레임 - 보조마켓 - 떼인지 - 흘레당 - 슈퍼원 - 숙소
양곤 도착
양곤에는 6시 50분에 도착했다. 내가 알기로는 양곤 버스터미널은 공항근처 소보지꼬란 곳인데 아무래도 이곳은 그곳이 아니다. 출발했던 정류장이 맞는 듯 하나 소보지꼬보다는 더 멀다. 택시흥정을 하는데 슐레 파고다 근처까지 기사는 4500을 부른다. 뭔, 내가 딱 3000을 부르니 안된다길래 그냥 길거리에 있는 택시를 잡으러 움직이는데 조금 있다 우리를 잡는다. 500만 더 쓰고 타랜다. 그럼 그렇지. 3500짯이면 충분하고도 남지. 하지만 같이 내린 버스에 외국인이 별로 없어서 이득을 본 것 같다. 택시가 부족해지면 어쩌겠는가. 부르는 게 값이지.
엄청난 아침식사
이번엔 화이트 하우스 (백악관이라고 다들 부르더군요)에 가려고 거리이름을 이야기해 주니 잘 못 알아 듣길래 그냥 슐레 파고다에서 내려서 백악관을 찾아갔다. 가는 길에 길에서 맛있는 찰밥에 코코넛을 뿌린 것을 50짯씩에 팔길래 두덩이 사들고 백악관에 들어왔다.
 (패밀리룸입니다...원, 침대만 댑따 많고, 2층은 호텔 물품 보관소더군요..)
아직 방이 안나와 일단 패밀리룸에서 짐 풀고 쉬고 아침먹으러(프레젠트랜다!) 옥상에 올라오라면서 열쇠를 주는데 올라가 보니 휑 한 것이 침대는 수두룩빽빽이고 창고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뜨거운 물은 잘 나와 샤워는 잘 했다. 경아씬 푸겟 에어 리컨펌을 전화로 하고 올라왔다. 아침을 먹으러 올라가 보니, 뷔페다. 그것도 엄청나다. 과일5종에 10가지의 각종 수제 잼들, 빵은 직접 구워먹게 되어 있고 국수가 베지토리안 스파게티와 샨 누들 2종류다. 게다가 바나나 치즈 샌드위치에 바나나 셰이크까지 음료는 각종 음료를 맘대로 먹는다. 개산스님 책에 써 있기를 아침은 과일부페라고 해서 이곳으로 왔더니 더 엄청나다. 벽엔 디스커버리 채널에 세계 최고의 아침식사 라고 나왔다며 자랑스럽게 붙여 놓았다. 사실 맞는 말이다. 특급 호텔을 제외하고는 아침은 대부분 빵과 시리얼, 음료수, 간단한 달걀 정도인데 이곳은 화려하다. 아예 식당 이름도 에너지 스테이션이다. 숙소 주인의 여행객들에 대한 배려가 고맙다. 특히 12월 31일날 하는 디너파티는 이부인에겐 30달러, 숙소에 묵은 사람은 무료라고 써 놓았는데, 아마 그쯤엔 이 숙소가 사람으로 미어지지 않나 싶다. 더블이 14달러라는데 이 정도 아침식사라면 10달러짜리 가든 GH에 비해서도 4달러 이상을 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식사하는 데 올라온 주인은 패밀리룸이 괜찮냐며 묻는데 우리는 그냥 더블룸이면 된다고 했다. 스파게티가 정말 풍성한 양념으로 가득차 식사를 배터지게 하고 나니 외국인들이 하나 둘 올라오는데 위층 식당까지 꽉 찬다. 인기만점의 숙소인듯. 게다가 재래시장 떼인지가 바로 옆에 있는 좋은 위치의 숙소다. 일단 룸에서 샤워하고 빨래한 뒤 짐을 두고 나가려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 방이 비었다길래 402호로 짐을 옮겼다. 1층에선 인레 집시인에서 봤던 여자분이 반갑게 인사한다. 공항가려고 기다리는 중이랜다. 우리보다 하루 일찍 출발한다. 약과 차를 주셨던 고마운 분. 덕분에 우린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을 쓰게 되었고. 주인은 14달러짜리 방을 깎자 해도 안된단다. 서비스로 승부하며 방은 안깎는게 원칙이래나. 뭐, 좋은 정신이다. 여행객은 바가지 쓸 염려 없어 좋고, 조금 비싸도 식사가 화려해 좋다. 카운터 뒤엔 미얀마 각종 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표를 구매대행해 주는 표가 걸려 있고, 양곤 버스터미널 이전된 위치도 그려져 있다. 상당히 먼 거린데 저 거리를 3500짯에 왔으면 싸게 온거다.
사기꾼과 ... 복수혈전
주인에게 우리가 버스 매표소에서 만달레이 가는 버스표 관련 사기당한 것을 이야기 하니 어이없어 한다. 6000짯이 적정 가격인데 우리는 12000짯을 냈으므로. 클레임 하러 간다고 이야기 하고 나는 내 나름대로 얼마 정도를 받아 내야 할지 계산해 봤다. 적정 요금 6000*3=18000, 원하지 않든 원하든 일단 택시로 픽업해 주었으므로 택시비 4000으로 계산하니 총 22000짯. 우리는 34000짯을 냈으므로 12000짯을 더 낸거다. 우리돈으로는 14000원 정도. 이곳에서는 상당히 큰 돈이다. 다른 분은 4일 기다렸대는데 뭐, 주말 급행료라고 우길 수도 있으므로 다 양보해서 급행료를 일인당 2000짯씩 두면 최저 6000짯은 받아내야 한다고 계산했다. 우선 역 앞의 그 매표 사무소를 찾아 나섰다. 점포가 많아 어디가 어딘지 좀 헷갈리는데 매표하는 아가씨가 있길래 가격을 물어 보니 익스프레스 버스가 5500짯이라 한다. 받아내야 할 돈의 최저가가 1500짯 더 늘어나는군. 백악관의 가격은 6100짯. 300정도는 수수료라 해도 무리가 없다. 매표 아가씨에게 그 인도계 미얀마인들의 인상착의를 말하니 안다는 듯 몇 점포 지나 있는 사무실로 가 보랜다. 사무실에 가니 아가씨가 앉아 있고 인도계인듯한 사람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니 물으니 자기는 잘 모른댄다. 하지만 우리에게 표를 판 키작은 녀석이 들어왔고 그녀석은 우리를 알아 보았다. 내가 왜 그렇게 많이 받았냐고 부드럽게 일단 물으니 주말 요금이라 한다. 그러다 택시를 잡아주었던 보스인듯한 인도계도 들어온다. 오냐, 잘 걸렸다.
우리가 여기 온 이유를 알겠지요? 라고 웃으며 말했다. 자기도 대강 알고 있는 듯, 모든 책임을 띤뚝에게 돌렸다. 그녀석이 자기 고객이라고 데려온 것이며 띤뚝에게 1인당 2000짯씩 6000짯을 주었다고. 짜고치는 고스톱 판이다. 경아씨는 엄청 화내고 나는 키작은 녀석과 타협모드로 어르고 메치면서 이야기를 끌었다. 작은 녀석이 띤뚝을 잡아오면 띤뚝에게서 받아내 주겠다고 하는데 경아씨가 화를 냈다. 이 땡볕에 우리가 어디서 띤뚝을 찾아오냐고. 작은 녀석은 결국 우리에게 띤뚝을 잡아오는데 도와준다고 약속하면 6000짯을 주겠다고 했고 경아씨는 말도 안된다고 10000을 내놓으라고 얼렀다. 난 보스에게도 우린 당신을 전적으로 믿었는데 이렇게 실망시킬 수가 있느냐고 질책하고, 경아씨는 외국인에게 이렇게 하면 양곤이란 도시에 대한 느낌이 어떻겠느냐고 따졌다.
결국 작은 녀석이 얼마면 되겠냐고 제안했는데 난 조금 생각하다가 I Want to get 8000. 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경아씨는 아직 화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주변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이녀석들 아무래도 뒷골목 녀석들 같은데 좋게 끝내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어 단호하게 말하니 그럼 2000짯은 자기 주머니에서 주는 것이라고 하면서 8000짯을 내밀며 악수를 청한다. 나도 그정도면 되겠다 싶어 웃는 얼굴로 악수하고 끝냈다. 내 계산대로 지들 말로 주말 급행료를 2000씩 계산한다고 말하길래 그건 믿어주기로 한 거다. 따지고 보면 우린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아침에 표를 사고 오후에 바로 출발하는 대단한 표를 산 것이므로 그리 큰 손해는 아니다. 우린 최악의 경우 잡아 떼는 상황까지 생각했었는데 (사실 모른다고 하면 그만이다. 증거가 없으므로) 그렇게까지 나쁜 성품은 아닌 것이 미얀마 인들에 대한 믿음을 저 버리지 않게 했다. 그리고 우리의 클레임으로 띤뚝은 재미없게 되었을 것이고 (한 통속인데 왜 못찾겠나) 인도계 녀석들도 6500정도의 사기밖에 못친 것인데 급행료는 사실 엄존할 것이므로 그놈들도 재미없는 장사를 한 거다. 띤뚝에게 받아내서 마저 채우려나? 어쨌건 잘 해결된 셈이다. 약간 우리가 손해보는 선에서 적정한 제안을 하면 생각보다 선선하게 인정하는 것이 미얀마 인들의 습성인가. 이 원칙은 시장에서도, 숙소구할 때도, 택시탈 때도 모두 적용된 것이었다.
쇼핑합시다~
우선 보조마켓 앞의 슈퍼원에서 쇼핑할 것들 목록내고 얼마를 환전해야 할건지 계산 해 보았다. 보조마켓 펄 아일랜드에서 50달러어치 환전하고 (44000짯, 달러당 880이다) 쇼핑 시작. 떼인지 가서 복잡한 실내시장을 뒤져 캐슈넛 1비스에 6000짯 주고, 마른 새우 5000짯어치, 설탕 700짯어치(무지무지 싸다.)산 뒤 목이말라 수박사먹고 일단 숙소로 들어왔다. 무척 덥다. 샤워하고 난 뒤 아침에 샀던 찰밥을 먹는데 이것 역시 별미다. 밥이 뜨거웠던 아침에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차갑긴 해도 양념이 솔솔 뿌려져 있고 코코넛 채썬 것이 들어있는 밥은 무척 맛있다. 다음에 양곤오면 꼭 먹어야지..하다가 포기했다. 어차피 아침에만 파는 것인데, 백악관 아침은 부담스럽게도 많잖아? 달걀을 먹으려고 깠는데 아무래도 냄새가 좀 꾸리꾸리하여 다 버렸다. 김치도 다 비웠고.
나와서 슐레 파고다 앞 정부관광안내소가서 새 맵을 구하려는데 이전보다 더 안좋은 맵을 돈을 받네? 직원이 달라지면 이런 것들도 달라지나? 맵 구하기를 포기하고 지도에서 확인한 흘레당 마켓 가려고 택시를 잡아탔다.(1800짯). 하지만 별 것이 없고 공사중이다. 찻집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고 쉬려니 한국어를 공부하는 젊은 친구가 와서 말을 건다. 정말 한국어를 잘 하는데 양곤 외대에 다닌다 한다.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관련 일을 하고 싶다 한다. 조금 이야기 하다 찻집을 나오는데 종업원이 거스름돈을 너무 많이 주길래 우리가 올바로 계산하고 돈을 돌려줬다. 여행자는 그 나라의 얼굴이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가 없다. 한국어 공부하는 친구에게 흘레당 마켓이 이렇게 작냐고 하니까 약간 더 가면 있다고 정정해 알려준다. 가다가 길가의 족발꼬치집. 작은 것 하나에 70짯이었지만 마구마구 먹었다. 돈을 다 써야 하므로 맛있게 20개나 먹었다. 돈 걱정 안하고 팍팍 쓰는 재미도 있다. 시장에 온 이유는 말린 생선을 사기 위해서다. 시장안에서는 엄청 큰 잉어(70cm정도) 통채 말린 것을 8000짯에 부른다. 싸다. 하지만 민물 생선이라 아깝지만 과감히 포기. 바다생선을 구해 보는데 어디에도 없다. 왜 이렇지? 양곤 강 앞은 바로 안다만 해인데. 말을 못 알아 들으니 바다생선을 구하는 우리의 노력이 별 효과가 없다.
 (길가에서 본 풍경. 참새들 먹으라고 낟알이 있는 곡식을 매달았다.)
슈퍼원에서 쇼핑하자 생각하고 택시를 잡아타려고 보니까 길 건너편에 티코택시가 있어 보조 마켓 가자 하니 1500을 부른다. 올때는 흥정해서 1800 이었는데 부르는 값이 오히려 싸네? 이 택시기사는 한국어를 할 줄 알았다. 겨우 2개월 배웠다는데 기초적인 회화가 된다. 친절하고 싹싹한 사람이다. 한국관등 한국식당 이름을 줄줄 댄다. 내가 한국음식은 안먹는다고 하니까 왜냐 묻는다. 비싸잖아요! 하니까 웃으면서 맞댄다. 이분에게 미얀마 식당을 소개해 달라고 하니 우리 숙소 옆 29번 가에 미얀마 사람들 많이 가는 식당( )을 일러주었는데 덕분에 저녁을 좋은 곳에서 뽀지게(!) 먹게 된다. 차에서 내려 떼인지에서 응아차욱(이 이름은 나중에 도니여행사 정범래 사장님이 알려주신 것) 말린 것을 6000짯 어치 진득하게 사고 아까 갔던 캐슈넛 가게에서 이것 포장할 비닐을 얻은 뒤 숙소에 짐 다 놓고 오로지 쇼핑으로 돈을 다 쓰기 위해 슈퍼원으로 다시 왔다.
돈쓰기가 이리도 힘들다니 T.T
슈퍼원에서 돈 되도록 많이 쓰려고 몸부림치며 물건을 샀건만 흐미, 12000짯밖에 안나온다. (럼주 큰병 5개, 각종 쥬스, 커피, 물, 밀크티 등등...부피가 나가는 건 못사기 때문에..돈이 안써진다.. -_-;;; ) 식당을 찾아가니 제법 크다. 미얀마 사람들도 많고. 정식집이기 때문에 반찬은 기본으로 나올 것이고 해서 호기롭게 랍스터 커리 1개(2500짯!)와 머튼 커리(800짯) 1개를 시키고 맛있는 만달레이 스트롱 맥주도 한병 시켰다. 조금 있다 랍스터가 나오는데, 크기가 영 넘 작다. 이건 거의 대형 프라운(새우) 정도인데? 종업원을 불러 새우 아니냐고 물으니 랍스터 맞댄다. 자세히 보니 꼬랑지가 랍스터 같기도 하다. 하지만 맛은, 예술이었다. 맛을 보고난 나는 새우가 아님을 확신했다. 한국에서 짠돌이인 난 랍스터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지만, 새우맛은 안다. 맛이 우리 토종 꽃게맛 비슷한데 훨씬 고소하다. 한 마디로 행복한 맛이다. 난 농담으로 이런 거 실컷 먹어보려고 사람들이 돈을 버는 갑다~~ 라고 하니 경아씨가 비웃는다. 결국 1접시를 더 시켰는데, 미얀마 여행중 최대의 사치다. 뽀지게 먹고 나서 계산을 하는데 밥값이 무료다. 게다가 랍스터를 제외한 다른 요리도 800-1100짯으로 비싸지가 않다. 총 6800이 나왔는데 예상보다 1000이나 덜 나온다. 아직 공항가는 치비 3000 빼고도 8000이나 남았는데 어쩌란 말이냐...

진정한 기념품!
고민고민 하다가 길가에 인도음악과 인도영화 씨디 파는 가게가 있길래 얼씨구나 했다. 우리나라에서 구할래도 구할 수가 없는 것 아닌가. 해적판이지만 가격도 무지 싸서 음악씨디는 300, 350, 영화씨디(3장 들었다)는 700짯이다. 이 가격은 방콕의 1/9인데 미얀마 가실 분은 방콕에서 절대로 해적판 음악,영화씨디 사지 마실 것. 영화, 음악 씨디를 합쳐 7000짯 어치나 샀다. 한국에서 뚫훅송으로 유명한 가수의 베스트 음반도 샀다. 그 음악 이름이 Tunak Tunak 이었지 아마? 유치하지만 무척 흥겨운 가수다. 게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춤추는 무뚜의 뮤직비디오도 샀다. 와..행복해!!
한밤의 생선 손질
1000 이상이 남은 줄 알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세명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저런, 알고 보니 585밖에 남지 않았다. 600짯이었지만 우리가 사정을 이야기 하니 그냥 그것만 받는다. 종업원이나 아이스크림 먹던 외국인들도 다 웃는다. 이론...쪽팔림.. 결국 돈을 다 썼다! 숙소로 돌아와 내일 공항 갈 택시비 주고 방으로 들어와서 생선 말린 것을 다듬었다. 약간 불안한 것이, 이게 한국공항에서 통과될수 있느냐는 건데 일단 캐슈넛 가게에서 구한 비닐 봉지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고 라이터 불로 봉했다. 왠 밤중에 생선 다듬질이란 말이냐. 불로 지진 것이 마치 미얀마 완제품 같아 보여 해안이가 감탄한다. 빨래를 옥상에 널고 술 갖다가 옥상으로 갔다. 옥상은 사람들로 붐볐는데 그나마 양곤이 밤에 덜 어두운 것 같다. 거리에는 길 막아 놓고 축구하는 청년들이 보이고 건물들도 무척 유럽 풍이다. 멀리 쉐다공이 찬란하게 빛나길래 사진으로 남겼는데 결과물은 맘에 안든다.


오늘의 BEST : 백악관아침식사, 성공적인 클레임
오늘의 WORST : 없음.
오늘의 예산내역
제목 |
세부내용 (이하 짯) |
총금액 |
교통비 |
택시비 3500(터미널→슐레파야), 택시 1800 (슐레→양곤대) 택시 1300 (양곤대→슐레), 버스비환불분8000 |
-1400짯 |
숙박비 |
14$ (백악관 더블 에어컨 토굴방 핫샤워) |
14달러 |
군것질 |
찹쌀밥100(2), 사탕수수쥬스300, 수박200(2), 차460, 돼지족발700, 파파야100 새우튀김100, 아이스크림600(3), 담배1375(1250+125), 음료310 (160+150) |
4245짯 |
식비 |
저녁식사 6800(단푸도쏘이 랍스터커리*2=5000,머튼커리800,만달레이비어1000) |
6800짯 |
잡비 |
전화비(리컨펌)400 |
400짯 |
쇼핑비 |
어포6000(응아차욱), 캐슈넛6000, 설탕700, 말린새우5000, 국산럼4000(5병) 비디오CD 7000 (약 30여장 분량) |
28700짯 |
총 합계 |
38745짯+14달러 (6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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